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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라벨 읽는법들


원산지 알기


우선은 세계 와인 산지의 명칭을, 그것도 세밀한 지명까지 알아야 한다. 와인은 농산물이기 때문에 원산지를 중요시한다.
와인이란 포도 그 자체가 변한 것뿐이라서 포도의 품종에 따라 그 특성이 결정되며, 같은 품종이라도 재배지역에 따라서 맛이 달라지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와인 라벨에는 원산지가 꼭 표시되며, 와인을 잘 아는 사람들은 원산지만 봐도 그 와인이 어떤 것인지 금방 안다.



수확한 시점 알기


포도를 수확한 연도(Vintage)가 표시된다.
아무리 좋은 포도를 이름난 포도밭에서 재배하더라도 날씨가 나쁘면 좋은 와인을 만들 수 없다.
포도는 일조량이 풍부하고 강우량이 비교적 적어야 당도가 높고 신맛이 적어지며 색깔도 짙어진다.
날씨에는 변수가 많으므로 유명산지의 와인이라 해도 미식가들은 수확년도를 따져서 이를 선택한다.
그렇지만 이런 와인은 아주 고급으로 비싼 와인에 해당되는 이론적인 것이고, 값싼 와인이라면 가능한 한 최근에 수확한 것을 선택하는 편이 현명한 방법이다.
대부분의 와인은 가장 맛이 좋을 때 병에 넣기 때문이다.



누가 만들었는지 알기


최종적으로 좋은 포도가 생산되었으나 만드는 사람의 기술과 성의가 부족하면 좋은 와인이 나오지 않는다.
와인을 만드는 과정은 단순하지만 섬세한 기술이 요구되므로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
와인은 사람이나 기계의 힘보다는 자연의 힘을 이용하는 것이므로, 자연의 원리에 따라서 사람은 도와주는 역할만 할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와인을 잘 선택하려면 웬만한 메이커의 포도밭이 어디 있는지, 어떻게 만드는지, 어떤 스타일인지 그 특성을 알아야 한다.


•  나라별 와인 라벨 읽기